2025년 증여세 면제 한도액 총정리 - 부부 배우자 자녀 손자 친척

 

최근 자산 이전과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여세 면제 한도액에 대한 질문도 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단순히 자산을 물려주는 것을 넘어서, 언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증여하느냐에 따라 세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증여세란? 

증여세는 타인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하는 경우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조부모가 손자에게, 혹은 배우자 간에 재산을 증여할 때 일정 한도 이상 증여액에 대해 과세됩니다. 증여세 면제한도액이란 일정 기간 동안 증여받은 금액 중 증여세를 내지 않고 인정되는 최대 금액을 말합니다.

 

증여세는 일반적으로 10년 단위로 합산하여 과세 기준을 적용하는데, 이 기간 내 증여금액이 면제 한도액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2.  증여세 면제 한도액 

증여세 면제 한도는 증여자와 수증자(받는 사람)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아래는 10년간 합산 기준으로 면제되는 대표적인 한도액입니다.

	수증자 기준 관계	면제 한도액 (10년간 합산)
부부 증여세 면제 한도액	배우자	6억 원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액 (성인)	부모(직계존속) → 성인 자녀(직계비속)	5천만 원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액 (미성년)	부모(직계존속) → 미성년 자녀(만 19세 미만)	2천만 원
손자 증여세 면제 한도액	자녀·손자녀 등 직계비속에게 증여하는 경우	5천만 원
친척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액	기타 친족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포함)	1천만 원
기타	기타 타인	면제 없음 (전액 과세)

이처럼 가족 간 증여세 면제 한도는 매우 다르므로, 재산 이전 전에 대상과 한도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면제 한도 적용 방식과 신고 의무

면제 한도 기준은 10년 단위로 적용되며, 예를 들어 한 명의 부모가 10년간 자녀에게 5천만 원까지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또한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2천만 원까지 면제되지만, 이 금액을 초과하면 해당 초과액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중요한 점은 면제 한도 이내의 증여라도 반드시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추후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세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2025년 혼인 출산 증여 공제 추가

2024년 말부터 시행된 세법 개정으로 인해, 2025년부터 적용할 수 있는 혼인·출산 증여 공제가 신설되었습니다.

• 혼인·출산 증여 공제: 혼인한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 기본 면제한도 5천만 원에 추가로 최대 1억 원까지 공제해줍니다. 합산하면 1억 5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재산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 혼인·출산 공제 통합 한도: 출산과 결혼 두 가지 사유 모두 해당되더라도 공제 총액은 1억 원을 넘지 않습니다.
  
  
• 혼인·출산 공제 적용 기간: 혼인신고일 또는 출생일 기준으로 이전 후 2년까지 증여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 혼인·출산 공제는 직계존속으로부터 받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기타 친족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혼인과 출산을 지원하는 목적의 절세 혜택을 활용할 수 있으며, 사전에 준비하면 상당한 세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증여세율과 과세표준 구간

증여세는 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2025년 개정으로 저구간 과세표준 구간이 확대되고, 최고 세율 구간은 일부 조정되어 계산 방식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과세표준 금액	세율	누진공제액
1억 원 이하	10%	없음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20%	1,000만 원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30%	6,000만 원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40%	1억 6,000만 원
30억 원 초과	50%	4억 6,000만 원

 

과세표준은 증여금액에서 면제 한도 공제 후 금액이며, 이 세율을 적용해 산출세액을 계산한 뒤 누진공제액을 차감해 최종 증여세액을 산출합니다. 아울러 자진 신고 시 3%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어 신고기한을 준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시) 부모로부터 15억 원 증여 → 공제 후 과세표준 14억 5,000만 원 → 세율 40% 적용 → 누진 공제 차감 시 증여세 약 4억 2,000만 원 부과됨

 

6. 절세 전략

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산 증여: 10년 단위 면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해 증여 시기를 분산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 가족 간 증여 한도 활용: 배우자에게는 6억 원까지 면제되므로 배우자 증여를 통한 절세 효과가 큽니다.
  
  
• 혼인·출산 공제 활용: 자녀가 혼인하는 시점에 맞춰 추가 공제를 적극 활용하면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전문가 상담: 부동산, 주식 등 복합 자산 증여 시 세법 해석이 복잡할 수 있으므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1억 원 이상 고액 증여 시에는 미리 계획하고 신고 절차를 철저히 하는 것이 과세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데 중요합니다.

7. 면제 한도 적용 시 유의사항

• 10년 단위 계산 기준: 증여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10년간 누적 받은 금액 합산 후 공제 적용 (예: 2025년 4월 증여 → 2035년 4월까지 누적 계산)
• 차용증·무이자 대여 주의: 부모로부터 무이자 또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더라도 이자 차액이 연 1,000만 원을 넘으면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7. 증여세 면제 한도액 예시

성인 자녀 결혼

 

• 부모가 결혼한 자녀에게 현금 1억 원 증여 → 공제 5,000만 원 + 혼인공제 1억 원 → 면세 범위 내
• 결혼 직전 혹은 이후 2년 내 진행하면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 정기 증여

• 자녀가 미성년일 경우 기본 공제는 2,000만 원이지만, 출산 공제(1억 원)까지 합하면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면세 가능

부모에게 주택 자금 무이자로 차용

• 부모에게 3억 원 무이자로 빌릴 경우 → 적정 이자율(4.6%) 기준 연 절약이자 약 1,380만 원 → 면제 한도 초과 → 차액만큼 증여세 과세됨
  

8. 마무리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가족 간 재산 이전 시 부담을 줄이고 합법적인 절세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배우자 부부 간 6억 원, 부모 자녀 간 5천만 원, 미성년 자녀는 2천만 원 등의 면제 한도와 혼인·출산 공제 제도까지 잘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 재산을 효과적으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국세청 증여세 & 증여세면제한도액 페이지 

국세청

 

 

---

 

2025.07.27 - [뉴스 & 이슈] - 증여세 면제 한도액 총정리 (2025년 기준)

증여세 면제 한도액 총정리 (2025년 기준)

 

2025.07.26 - [뉴스 & 이슈] - 민생지원금 사용 가능한 가맹점인지 쉽게 조회하는 방법

민생지원금 사용 가능한 가맹점인지 쉽게 조회하는 방법

2025.07.25 - [뉴스 & 이슈] - 단통법 이란 ? 단통법 폐지 후 휴대폰 가격 변화 (쉬운 설명)

단통법 이란 ? 단통법 폐지 후 휴대폰 가격 변화 (쉬운 설명)